4월을 지나 5월도 어느덧 절반
4월에는 블로그 써야지~ 했다가 무슨 정신인지 그냥 넘겼네
시-작
호수공원이 보이는 어느 4월? 날씨가 좋은 탓에 옥상 가서 광합성했고요
귀 주변에 진물이 굳어있어서 왜? 또? 병원? 아프지 말자 고양이들 진짜 가만 안 둔다?
와이프랑 같이 근로자의 날? 에 일산에 케이시캘리 가서 서로 잘 찍어보겠다고 포토 배틀하고 푸파 하고 왔음
다음에 또가면 다른 거 먹어보자 꼭
4월 말인가 5월 주말에 집에 있기 아까워서 파주 저~기 위쪽에 수목원 다녀왔고 나쁘지 않았음.!
사람이 좀 많았지만 쏘쏘~
펫 캠으로 볼 때마다 집에 가서 괴롭히고 싶어지는 등짝. 우람하네 정말..
전전직장 팀장형님과 근 5년? 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고
주말에 만나서 밥 먹고 볼링 치러 가서 인생 점수 갱신
평일 저녁에도 이것저것 해보려는 와이프 집에 두고 혼자 집 앞에 공원 산책 겸 러닝
뛰자,, 뛰면 뭐든 되겠지,,
무슨 일인지 귀찮은 건지,, 그냥 내가 안고 있어도 가만히 있어주던 막내 겐코 아프지 말자 정말로
지난주 곧 군대 가는 늦둥이 동생 축하? 이별? 뭐 아무튼 가족여행 ㅎ
아버지가 남겨놓고 가신 회원권으로 평창에 놀러 가서 야무지게 낮잠 자고
밥 먹고 얘기하고 놀다가 집 (와이프야 운전해 준다며 왜 갈 때 올 때 입꾹닫이었을까?)
돌아온 어제저녁 와이프와 공원 산책 겸 러닝 나갔다가 생화 데이지를 봤지 뭐람
GD에 빠져있는 와이프가 환장하는 순간이었음..
날씨가 조금만 더 풀리면 작년에 떠난 이지를 묻어주러 갈까? 하는 와이프의 말에
미지근-하게 대답한 건 보내기 싫어서일까 아니면 보내줘야 해서일까 알 수 없는 내 마음이네
내 꿈에 한 번을 안 나타나는 게 미움받고 있나~ 아니면 내 생각이 안 날 만큼 행복하게 지내고 있나~
섭섭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뭐 그렇다 이지야 너~
4+5월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