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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 삼춘들 잘지냈냐옹~
* 이지..표정...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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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랑 이지는 성격이 달라도 너무 달랐어요
- 저를 좋아하는건 같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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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어 이레는 제 품안에 자는걸 좋아했고(사람처럼;;)
이지는 제 발 근처에서 자는걸 좋아했어요(같은 공간에만 있음 됐지 뭐; 그런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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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자기전까지는 침대에서 같이 놀았던 기억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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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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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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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랑 이지랑 성격은 달랐어도 서로 많이 의지하는걸 느꼈던게
집에서 외출을 한다거나, 자리를 비우면
이렇게 꼭 붙어서 같이 자는모습을 종종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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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 첫째만 입양받고 한달만에 이지를 데려온 이유가
제가 오후~저녁까지 일하는 직업이었어서
하루종일 심심하게 혼자있을 이레가 걱정되는게
가장 큰 이유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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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24시간 중 20시간 정도는 수면을 취한다지만
그래도 혼자보단 둘이 낫지..!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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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좀 다투기도하고 스트레스를 받아하는 모습을 보며
집사로서 마음이 너무 아프고 같이 힘들었었는데
이제는 같이 있는 모습을 보며
굉장히 두배, 세배로 흐뭇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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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는 가끔은 이렇게 혼자 일광욕도 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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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면 고개도 좀 돌려보고 인상도 좀 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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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에 살았던 저는 여름이면 너무 더워서 문은 열어야겠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래 모기장보단 철물점에서 철망? 혹은 고기불판 같은걸 사와서
케이블 타이로 엮어 문을 막아두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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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좀 지나고서야 방묘문이란걸 알게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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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방묘문도 제작해서 팔던데 개인적으로는 음..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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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세오..?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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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꼬리 그루밍 할 때는 뒷발을 번쩍 들고 하는건지..
그럴 수 밖에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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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보면 너모너모 귀여운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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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만좀!!!!!!!!!!!!(이지)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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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랑 이지는 사이가 항상 좋...좋...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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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가 정말 몸집은 이레보다 큰거에 비해 쌈박질(장난으로) 하면
항상 못이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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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가 앞발이라 해야하나 그걸로 이지가 들어오면 세례하듯
머리를 자꾸 짚어줘서 이지는 항상 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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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하고 들어왔는데 애들이 안보여서 한참 찾아보니
공간박스에서 자고있더라구요..
안좁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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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들어가있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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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지랑 이레랑 정말 잘 붙어있는 모습을 보고
'이지 데려오길 잘했다' 라고 항상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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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제가 많이 놀아주고 하는게 좋지만,
키울 수 있는 능력 안에서라면 둘째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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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무엇보다 합사는 고양이들 몫이니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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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야..? 무서워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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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밖에 까치나 참새가 날아들면 둘이 이렇게 모여서 한참을 창밖을 내다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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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캣타워를 놓아서 그런가 아이들의 핫플레이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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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양이는 높은곳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거에 안정감을 느낀다고 하니
고양이들에게는 요즘 잘 나오는 캣폴, 캣타워 하나쯤은 필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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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지말고 입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