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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 일기 23

고양이 이레 #2

..2015년 9월 16일 자고일어나니 이레가 없어져서 온 집안을 다 뒤집었던 기억이난다..설마하고 들춰본 외투 안에서 이레를 찾았고, 짠내나게 자고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어떻게 옷속에 들어갔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고양이를 키우기 전 말로만 들었던 개냥이가 바로 이레였다.나와 함께 생활한지 이틀만에 침대에서 같이 자기 시작했고,자는 모습은 정말.. 모든 고양이가 다 똑같겠지만 너무나 너무나 천사였다......아침에 눈을뜨면 바로 옆에 이레가 같이 자고있었고, 오픈형 원룸에 살던 나는창가에 침대를 배치하여 아침 햇살에 빛나는 이레의 모습을 이뻐 죽겠다며 사진을 얼마나 찍었는지 모르겠다..(팔불출).....지금도 함께 지내는 여집사가 찍어준 이레와 내 모습이다.정말 하루 지날때마다 ..

고양이 이지 #1

..2015년 10월 14일.이레와 함께 지낸지 한달쯤 이레가 혼자인 시간이 많아져둘째 생각을 하던 중 고양이 카페에서 보게된 이지사진. 역시나 코리안 숏헤어로 맹한 눈매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마찬가지로 서울에서 잠실로 이지를 데리러 갔고 초보집사였던 나는 '같은 화장실을 쓰면 빨리 친해지겠지?' 라는 생각에 집에 도착해서 바로 화장실에 넣었는데, 나중에 알고나니 화장실은 '가족'의 공간으로 함께 지내는 반려묘끼리 가족이라고 생각해야 사용하는 공간이라는걸 알게됐다...추가로 첫째 반려묘를 기르는 집사가 둘째를 데려올 때 유의할 점은첫째를 집사가 안아주고, 다른사람이 둘째를 데리고 들어와야 첫째가 생각하기에 '나와 내 주인과 사는 공간에 타인과 다른 고양이가 왔구나' 라고 생각한다고 했다...만..

고양이 이레 #1

2015년 9월 13일 사진으로 마주한 내 첫 고양이 이레다.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레를 입양받으러 가서 마주한 이레의 첫 모습은, 정말 내가 이뻐할 수 밖에 없는 고양이의 모습이었다. 우리집으로 처음 온 날 '적응 못하면 어쩌지?' 란 생각과는 다르게준비한 캣타워에서 장난감들 사이에 잠든 모습이다. 모래를 사용했던 전 주인과는 다르게 나는 우드팰랫을 구매하여모래와 팰랫을 섞은 화장실을 준비하니 다행히도 첫 감자를 만들어주었다.*모래는 사막화가 심하여 팰랫으로 준비했었는데, 현재는 두부를 사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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